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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채권매입 100억엔 축소.. 엔화 가치 0.5% 상승

FX분석팀 on 01/09/2018 - 08:41

현지시간 9일 일본은행이 채권매입을 ‘깜짝’ 축소하면서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장중 0.5% 뛰었다. 일본은행이 이날 10~25년 만기 채권 매입을 이전보다 100억엔 줄였다.

일본은행의 완화 축소 가능성에 USD/JPY 환율은 0.5% 내려(엔화 가치 상승) 112.50엔으로 주저 앉았다. USD/JPY은 1달여만에 최고로 뛰었다.

USD/JPY의 이러한 반응은 일본은행의 정책 조정이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메이뱅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노트에서 이번 조작으로 일본은행이 통화 부양을 삭제할 수 있다는 추측이 더해졌다고 예상했다.

물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해 1월 연설에서 공개시장 조작으로 정책 의도 변화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날 USD/JPY의 반응은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 신호를 보냈던 지난해 6월 27일 당시 EUR/USD에 비해서는 미미하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당일 하루에만 1.4% 뛰었고 이후 유로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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