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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 설문조사, 투자자들 70%.. “증시 거품 상태”

FX분석팀 on 04/14/2021 - 09:02

13일(현지시간) 미국계 증권사 이트레이드가 1만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957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69%가 미국 증시를 완전한 또는 다소의 거품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는 전분기 조사보다 3%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투자자의 22%는 주식 밸류에이션이 시장 거품에 접근하고 있다고 답했고, 거품에 가깝지 않다고 답한 비중은 9%에 불과했다.

거품 우려가 커진 것은 투자 낙관론이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반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투자자의 강세 심리는 전분기 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투자자의 61%는 현재 시장에 대해 강세적 기조를 갖는다고 말했다.

투자자의 22%는 코로나19과 관련한 투자 위험을 2대 리스크로 꼽았는데, 이는 전분기 30%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이트레이드의 마이크 루웬가트 상무는 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자의 불안에도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백신 보급 확산과 경기 부양책 시행 등으로 기업 실적 눈높이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시장 낙관론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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