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의회, 적자 규모.. 정부 발표보다 높을 것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독립적인 재정감시기관 의회예산국은 적자 규모가 하루 전 나온 정부 발표치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세페 피사우로 의회예산국 의장은 이날 국가 예산 위원회에 출석해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중이 정부 발표치 2.4%보다 높은 2.6%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유럽연합(EU)에 2.4% 적자를 목표로 한 새해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다. 수정 예산안 제출 시한을 하루 앞두고 나온 이런 발언에 이탈리아 국채 금리는 대부분 만기에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