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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폴크스바겐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09/22/2015 - 12:01

영국 FTSE100 지수
5,935.84 [▼172.87] -2.82%

프랑스 CAC40 지수
4,428.51 [▼156.99] -3.41%

독일 DAX30 지수
9,570.66 [▼377.85] -3.79%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 여파와 중국 경제 전망 악화 등의 영향으로 급락세로 마감했다.

폴크스바겐 주가는 전날 18.60%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19.82% 내린 106유로에 마감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사건으로 이틀 간 주가가 35% 떨어지면서 시가총액이 250억 유로나 증발했다.

폴크스바겐이 미국 내 배출가스 측정 조작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을 당하면서 미국, 독일, 한국 등 각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폴크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천100만 대의 자사 브랜드 디젤 차량이 ‘눈속임’ 차단장치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출가스 테스트를 조작적으로 통과했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조사 결과에 맞추어 소요될 비용을 고려해 3분기 기준으로 65억 유로를 유보해 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다른 독일 자동차 업체인 BMW와 다임러는 이날 각각 6.22%, 7.16% 떨어졌으며 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푸조와 르노도 각각 8.79%, 7.12% 하락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유럽 증시에 악영향을 끼쳤다. ADB는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춘 5.8%로 제시했다. 또 투자와 수출 부진을 이유로 중국의 올해 성장률도 7.0%에서 6.8%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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