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527.91 [△81.52] +1.26%
프랑스 CAC40 지수
4,281.74 [△39.07] +0.92%
독일 DAX30 지수
(금융시장 휴장)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전날 하락 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주간 기록으로는 2개월 만에 가장 큰 낙 폭을 기록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놓은 경기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자 STOXX600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이 양호한 고용지표와 무역수지를 발표하자 장 분위기는 전환됐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24만 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21만 5000명을 대폭 상회하며 3분기에 미 경제가 상승 모멘텀을 얻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9월 실업률도 5.9%를 기록하며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의 무역 적자 역시 지난 8월에 수출 호조에 힘입어 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상무부는 8월 무역수지가 직전월서 0.5% 줄어든 401억달러 적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408억 적자를 예상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유럽의 경제지표는 기대에 못미쳤다. 유로존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2.4로 집계돼 예비치이자 속보치 52.8, 8월 기록인 53.1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