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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글로벌 금리상승 여파 속 실적악화, 연속 하락 마감 STOXX 1.38%↓

FX분석팀 on 02/02/2018 - 14:29

영국 FTSE100 지수
7,443.43[▼46.96] -0.63%

프랑스 CAC40 지수
5,364.98[▼89.57] -1.64%

독일 DAX30 지수
12,785.16[▼218.74] -1.68%

 

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출발한 뒤, 특별한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날대비 0.63% 떨어져 7,443.43으로 장을 마쳤다.
FTSE100 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하며 9개월 만에 한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도 1.64% 하락한 5,364.98로, 독일 DAX 지수는 1.68% 내린 12,785.16으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은 1.38% 내린 388.07을 나타내며, 2016년 11월 이후 한 주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도이체방크(-6.28%), 폴크스바겐(-3.63%) 등을 비롯, 은행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도이체방크는 2017년 4억9천7백만 유로의 손실을 포함, 3년 연속 손실을 기록하며 한 주간 11% 가량 떨어졌다.
독일 필립스 라이트닝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2.50% 가량 하락했다.

국채금리의 상승세 역시 유럽장에 부담이 됐다.
특히 미 노동부 1월 고용보고서에서 시간당 평균 임금이 2009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 확인되자
미 국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관련 전문가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애널리스트는 “유럽 채권금리 상승이 이날 급격한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며
“국채수익률의 가파른 상승은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런던 캐피털그룹의 리서치 책임자인 재스퍼 롤러는 로이터통신에
“위험자산을 처분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영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라며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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