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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회의 앞두고 약세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09/07/2016 - 08:51

영국 FTSE100 지수
6,826.05 [▼53.37] -0.78%

프랑스 CAC40 지수
4,529.96 [▼11.12] -0.24%

독일 DAX30 지수
10,687.14 [△14.92] +0.14%

6일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8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심이 다소 위축되며 전반적인 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유럽 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일단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에 못미치면서 미국의 9월 금리인상이 사실상 물건너간 데다 ECB 회의에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제로 수준에 머물러있고 브렉시트로 인해 지역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면서 ECB가 통화완화책을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독일의 공장주문 수치 또한 ECB가 통화완화책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에 힘을 보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진단했다.

앞서 독일 경제부는 7월의 공장주문(계절조정)이 전달보다 0.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5%에 못미친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ECB 회의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이 달라졌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노트에서 9월 회의에서 좀 더 많은 증거들을 기다려보자는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적었다.

ECB가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아직 3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최근 나오는 각종 경제지표가 일정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 대비 0.3% 증가하면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여전히 예전 평균치엔 못미쳤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왔다.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또한 개인 영역 활동이 팽창됐다는 결과를 낳았지만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은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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