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ECB 금리인상 전망 속 하락 마감 Stoxx 0.15%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562.36 [▼ 37.38] -0.49%
프랑스CAC40 지수
7,213.14 [▼ 9.01] -0.12%
독일DAX30 지수
15,949.84 [▼ 40.12] -0.25%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주간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7.38포인트(0.49%) 하락한 7,562.36에, 프랑스CAC40지수는 9.01포인트(0.12%) 하락한 7,213.14에, 독일DAX30지수는 40.12포인트(0.25%) 하락한 15,949.8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9포인트(0.15%) 하락한 460.01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 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 속에 투자자들이 포지션 확대를 꺼린 탓에 STOXX 600 지수는 이번 주 내내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6월 금리 인상을 쉬어가는 반면, ECB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유로존 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며 ‘기술적 침체’에 접어든 터라, 유로존에서도 긴축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장중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4300을 돌파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가 4300선을 돌파한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 S&P500은 작년 10월 저점 대비 20% 높은 4292.44포인트를 넘어서며 약세장을 공식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