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BOJ 깜짝 정책 조정에 투심 위축 Stoxx 0.40%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370.62 [▲ 9.31] +0.13%
프랑스CAC40 지수
6,450.43 [▼ 22.86] -0.35%
독일DAX30 지수
13,884.66 [▼ 58.21] -0.42%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갑작스런 일본중앙은행(BOJ)의 정책 조정 발표로 혼란을 겪으며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9.31포인트(0.13%) 상승한 7,370.62에, 프랑스CAC40지수는 22.86포인트(0.35%) 하락한 6,450.43에, 독일DAX30지수는 58.21포인트(0.42%) 하락한 13.884.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69포인트(0.40%) 하락한 424.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의 이자 변동 폭을 ±0.25%에서 ±0.5%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변동폭 확대는 지난해 3월 0.2%에서 0.25%로 수정한 이후 처음이다.

또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추가 긴축 전망 여파가 이어졌다.

한편 12월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는 7개월 최고치로 개선세를 이어갔다. 소비자신뢰지수는 11월 마이너스 23.9에서 12월 마이너스 22.2로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이 계속해서 완만해지고 가파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유로존의 10월 경상수지가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ECB에 따르면 유로존의 10월 경상수지는 4억 유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