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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1분기 침체 우려에 약세 Stoxx 0.13% 하락

FX분석팀 on 02/14/2020 - 14:36

 

영국FTSE100 지수
7,409.13 [▼ 42.90] -0.58%
프랑스CAC40 지수
6,069.34 [▼ 23.79] -0.39%
독일DAX30 지수
13,744.21 [▼ 1.22] -0.01%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타격 우려와 함께 유로존 경제지표들이 연달아 부진을 겪으며 이에 대한 불안감에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세로 끝마침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2.90포인트(0.58%) 하락한 7,409.13에, 프랑스CAC40지수는 23.79포인트(0.39%) 하락한 6,069.34에, 독일DAX30지수는 1.22포인트(0.01%) 하락한 13,744.2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56포인트(0.13%) 하락한 430.52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통계 집계 방식 변경으로 코로나 확진 환자가 6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약 1400명까지 급증했다.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사태가 꺾일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으며 투자자들은 유럽 경제에도 미칠 영향을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과 자동차 부문 등의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이 1분기 유럽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1월 유로존 경제지표들이 시원치 않은 결과를 내며 경제 성장 위축 우려도 동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0.0%로 전기와 동일했고 시장 전망치 0.1% 성장을 밑도는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지표 부진의 이유를 프랑스 노조 파업과 독일의 긴 연휴기간으로 인한 공장 가동률이 낮았던 것을 꼽고 있다.

다음 주에는 2월달 각종 선행지표들이 발표 예정인 가운데 결과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움직일 것을 전망된다.

이날 종목별로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핵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발표로 이날 4.27% 하락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그룹의 주가는 냇웨스트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투자은행(IB) 부문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후 6.8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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