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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피벗 기대 속 최고가 근방 마감 Stoxx 0.03% 하락

FX분석팀 on 03/22/2024 - 18:43

 

영국FTSE100 지수
7,930.92 [▲ 48.37] +0.61%
프랑스CAC40 지수
8,151.92 [▼ 27.80] -0.34%
독일DAX30 지수
18,205.94 [▲ 26.69] +0.15%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피벗(정책전환)에 대한 기대로 대체로 상승하여 최고 수준 근방에서 마감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8.37포인트(0.61%) 상승한 7,930.92에, 프랑스CAC40지수는 27.80포인트(0.34%) 하락한 8,151.92에, 독일DAX30지수는 26.69포인트(0.15%) 상승한 18,205.9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13포인트(0.03%) 하락한 509.6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금리를 동결했으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고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또 이틀 열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고수했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2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율이 0.0%에 머물며 0.2% 감소했을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웃돌았다. 2월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동일 점포 매출이 타격을 받았음에도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에 영국 경제가 지난해 완만한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트레이딩 플랫폼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악셀 루돌프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저평가된 영국 주식시장으로 향하면서 이제 FTSE100지수는 8000선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독일 기업들의 경기 판단을 보여주는 Ifo 기업환경지수는 3월 87.8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86.0)를 웃돌았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은 올해 중 회복될 것이라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은 이날 시장의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총재는 브뤼셀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고 미 달러화 약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연말 범유럽 STOXX600 목표치를 기존의 510에서 540으로 약 6% 상향 조정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시총 기준으로 유로존 2위 은행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의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은행이 올해 총 60억유로 규모의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힌 영향이다.

영국 보험 회사인 피닉스 그룹은 2026년까지 9억파운드 이상의 순수익이 기대되며 영업 현금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주가가 8% 가량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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