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파월 매파 발언 여파로 Stoxx 1.79% 하락

영국FTSE100 지수
7,521.68 [▼ 106.27] -1.39%
프랑스CAC40 지수
6,581.42 [▼ 133.68] -1.99%
독일DAX30 지수
14,142.09 [▼ 360.32] -2.48%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한 것이 빌미가 되어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06.27포인트(1.39%) 하락한 7,521.68에, 프랑스CAC40지수는 133.68포인트(1.99%) 하락한 6,581.42에, 독일DAX30지수는 360.32포인트(2.48%) 하락한 14,142.0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8.26포인트(1.79%) 하락한 453.31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전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5월 회의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공격적인 빅스텝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BNP파리바자산운용 다니엘 모리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 전 혹은 석달전의 경우 보다 훨씬 더 가파르고 훨씬 더 가속화된 금리 경로를 소화해야 한다”며 “그래서 시장은 여전히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빨라야 7월경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로존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동반되고 있다.

한편 유로존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지표인 4월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서비스업이 예상 보다 호조를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4월 유로존 종합 PMI가 55.8로 전월 54.9에서 0.9 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