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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재확산/영-EU 무역 협상 주시 Stoxx 0.18% 하락

FX분석팀 on 10/19/2020 - 15:10

 

영국FTSE100 지수
5,884.65 [▼ 34.93] -0.59%
프랑스CAC40 지수
4,929.27 [▼ 6.59] -0.13%
독일DAX30 지수
12,854.66 [▼ 54.33] -0.42%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에서의 코로나 재확산이 공포감으로 자리잡으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에 대한 우려도 있는가 하면 미국의 추가 부양책 타결에 대한 희망은 증시 하락폭을 억제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3포인트(0.59%) 하락한 5,884.65에, 프랑스CAC40지수는 6.59포인트(0.13%) 하락한 4,929.27에, 독일DAX30지수는 54.33포인트(0.42%) 하락한 12,854.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7포인트(0.18%) 하락한 366.8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영국과 프랑스가 추가적인 봉쇄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주말 사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명을 넘어섰고, 이는 지난 4~5월 달에 발생했던 신규확진자 수치에 버금가는 확산세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각 시장에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9시부터 공공 광장을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한편 영국과 EU의 무역협상은 노딜 브렉시트 위험에 직면해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노딜 브렉시트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존슨 총리의 데드라인을 패싱하고 협상이 이어졌던 점을 상기하여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추가 부양안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대선 전 부양책 타결을 위한 협상 시한으로 48시간을 제시하고 협상 타결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부양안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 전 세계 최대 요거트 제조사인 다농의 주가는 올해 실적 전망을 확인하면서 이날 0.26% 상승했다. 스웨덴 방위업체 사브(Saab)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4.3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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