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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재확산 속 미 부양책 주시하며 혼조 Stoxx 0.14% 하락

FX분석팀 on 10/22/2020 - 15:25

 

영국FTSE100 지수
5,785.65 [▲ 9.15] +0.16%
프랑스CAC40 지수
4,851.38 [▼ 2.57] -0.05%
독일DAX30 지수
12,543.06 [▼ 14.58] -0.12%

 

2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이 거칠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9.15포인트(0.16%) 상승한 5,785.65에, 프랑스CAC40지수는 2.57포인트(0.05%) 하락한 4,815.38에, 독일DAX30지수는 14.58포인트(0.12%) 하락한 12,543.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52포인트(0.14%) 하락한 360.2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에 주목했다. 독일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스페인은 서유럽국가 중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JP 모건에 데이비드 마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생각에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과 달리 마스크 착용과 테스트 및 감염자 추적 효율성에서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특히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지만 이것을 수치화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마키 이코노미스트는 “네덜란드에서 마스크 착용과 벌금이 가장 느슨하다”면서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확진자수 증가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이탈리아의 경우 가장 엄격하고 높은 벌금을 부과하고 있고 이탈리아 내에서 2차 확산은 가장 적다”고 말했다.

다만 마키 이코노미스트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낮은 숫자는 단지 시간상 다른 국가 대비 2~3주 뒤처지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확진자수의 급격한 증가세를 고려할 때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고 이 두 국가에서도 빠르게 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 의회와 정부의 코로나 추가 부양안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코로나 부양안 협상 타결이 나오기 직전이라고 밝히며 유럽 증시 장 후반 분위기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날 종목별로는 인터내셔널 에어라인스 그룹(IAG)의 주가는 3분기 예상보다 악화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4.38% 급등했다. 유니레버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0.38% 상승했다.

독일 배터리 기술 회사 바르타의 주가는 2026년까지 현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힌 후 7.84% 급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미국 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는 기대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이날 1.4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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