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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 미국에 보복 관세 예고 Stoxx 0.78% 하락

FX분석팀 on 08/23/2019 - 15:15

 

영국FTSE100 지수
7,094.98 [▼ 33.20] -0.47%
프랑스CAC40 지수
5,326.87 [▼ 61.38] -1.14%
독일DAX30 지수
11,611.51 [▼ 135.53] -1.15%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설이 다소 심심하게 마무리 된 후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맞서 보복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밝힌 것에 의해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어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3.20포인트(0.47%) 하락한 7,094.98에, 프랑스CAC40지수는 61.38포인트(1.14%) 하락한 5,326.87에, 독일DAX30지수는 135.53포인트(1.15%) 하락한 11,615.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93포인트(0.78%) 하락한 371.36에 거래를 마쳤다.

기대를 모았던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이렇다 할 힌트를 제공하지 못하고 끝났다. 파월 의장은 경제 확장을 위한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할 뿐 자세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연설 이후 좁은 변동성을 보인 증시는 이내 미-중 무역 소식에 화들짝 놀라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추가 관세에 맞서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농산품, 원유, 소형 항공기, 자동차 등 총 5078개의 미국산 수입품목이 5% 또는 10%의 추가 관세 대상이 되며, 품목별로 9월 1일과 12월 15일에 나눠 부과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이 중국 생산 외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당장 철수하라는 트윗과 함께 펜타닐 운송 거부 등의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뉴욕 증시가 1% 넘게 하락하고 스톡스600 지수도 0.7% 넘게 빠졌다. 특히 무역 의존도가 높은 독일 DAX지수는 1.2% 하락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클뢰크너가 티센크루프의 인수 소식에 7% 상승했으며 하스브로는 페파피그를 소유한 엔터테인먼트 원을 인수하면서 7%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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