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스페인 총선 결과 주목 Stoxx 0.08% 상승

영국FTSE100 지수
7,440.66 [▲ 12.47] +0.17%
프랑스CAC40 지수
5,580.98 [▲ 11.62] +0.21%
독일DAX30 지수
12,328.02 [▲ 12.84] +0.10%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스페인에서 치러진 총선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0.17%) 상승한 7,440.66에, 프랑스CAC40지수는 11.62포인트(0.21%) 상승한 5,580.98에, 독일DAX30지수는 12.84포인트(0.10%) 상승한 12,328.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31포인트(0.08%) 상승한 391.32에 거래를 마쳤다.

별다른 재료가 없었던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스페인 총선 결과를 주목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소속된 사회민주당은 이번 총선으로 제 1당 자리를 차지 하는데 성공했지만 과반 의석수는 넘기지 못하면서 다른 정치적 어젠다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 결과가 스페인의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새로운 소식이 등장한 점은 투자심리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다. 스티븐 므누슨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2차례 정도의 고위급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좋은 흐름의 진전 사항을 피력하고 수주 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으로 엇갈리고 있다. 지난 주 유가의 급락으로 에너지 업체들이 일제히 약세를 이어간 반면 은행주는 지속적으로 선전하며 특히 이탈리아 은행들이 랠리를 이끌었다.

이날 종목별로는 유니크레딧이 2% 상승, 유니오네 디 방셰 이타리아네는 3% 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