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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우려 속 기업 실적 부진 Stoxx 0.22% 하락

FX분석팀 on 07/18/2019 - 14:15

 

영국FTSE100 지수
7,493.09 [▼ 42.37] -0.56%
프랑스CAC40 지수
5,550.55 [▼ 21.16] -0.38%
독일DAX30 지수
12,227.85 [▼ 113.18] -0.92%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한데 따른 불안심리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SAP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2.37포인트(0.56%) 하락한 7,493.09에, 프랑스CAC40지수는 21.16포인트(0.38%) 하락한 5,550.55에, 독일DAX30지수는 113.18포인트(0.92%) 하락한 12,227.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86포인트(0.22%) 하락한 386.8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의 다음 협상 일정이 전혀 잡히고 있지 않자 투자자들의 기본적인 투자심리가 상당히 가라앉은 분위기다. 앞서 이틀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3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부과를 강행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더욱 그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늦은 저녁에 중국 실무진과 통화를 할 예정이다” 라며 이는 오사카 G20 이후 두 번째 통화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합의까지는 멀었다” 며 “일부 사항이 역행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유럽의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SAP은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전 분기 비 무려 21% 하락한 영업 이익률이 공개되면서 SAP은 6% 급락했고, 관련 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뉴욕증시에 개장 후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 넷플릭스 마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기술주 대부분이 주도하여 이날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할 예정이다.
줄곧 금리인하를 통한 완화적 정책을 시사해온 ECB가 이번 회의에서 어떠한 기조로 나서느냐에 따라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핀란드 바르질라가 수요 전망이 악화되면서 12% 하락했고 이지젯은 저가 항공 매출 증가로 3%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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