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기업 호실적 경기회복 기대감에 Stoxx 0.88% 상승

영국FTSE100 지수
6,803.61 [▲ 53.91] +0.80%
프랑스CAC40 지수
6,055.43 [▲ 19.46] +0.32%
독일DAX30 지수
14,557.58 [▲ 96.16] +0.66%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 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부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3.91포인트(0.80%) 상승한 6,803.61에, 프랑스CAC40지수는 19.46포인트(0.32%) 상승한 6,055.43에, 독일DAX30지수는 96.16포인트(0.66%) 상승한 14,557.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74포인트(0.88%) 상승한 426.82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로 폭풍전야가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이날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며 매수세를 늘렸다.

폭스바겐 AG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로 향후 몇 년 동안 비용 절감이 수익 마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4.9% 올랐다. 또 잘란도 올해 강력한 시작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올해 매출 성장을 예측한 후 4.1% 상승했다.

하지만,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사상 최고치에 가깝게 하고 있지만 유럽의 코로나 예방 접종 속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도이치뱅크는 코로나 억제 파급 효과를 인용해 유로 지역의 올해 경제 성장 예상치를 낮췄지만, 영국과 미국 인동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와 정책을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되며, 과연 연준이 어떠한 정책 가이던스를 내 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