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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기업 실적 호조에 강세 Stoxx 1.41% 상승

FX분석팀 on 02/05/2019 - 15:18

영국FTSE100 지수
7,177.37 [▲ 143.24] +2.04%
프랑스CAC40 지수
5,083.34 [▼ 83.15] +1.66%
독일DAX30 지수
11,367.98 [▼ 191.40] +1.71%

 

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전날 은행주들의 부진을 만회하는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3.24포인트(2.04%) 상승한 7,177.37에, 프랑스CAC40지수는 83.15포인트(1.66%) 상승한 5,083.34에, 독일 DAX30지수는 191.40포인트(1.71%) 상승한 11,367.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5.07포인트(1.41%) 상승한 364.99에 거래를 마쳤다.

어닝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이날 석유회사들을 중심으로 증시에 상승 랠리가 펼쳐졌다.
지난 해 미국의 이란 제재 사태로 원유값이 크게 떨어진 시점인 작년 4분기에 석유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는 것이다. 영국BP는 4분기 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하며 5% 이상 급등했고, 다른 석유기업들 중 로열더치셸과 툴로우 오일은 각각 1.97%, 2.07% 올랐다.

전날 은행주들은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증시 훈풍에 힘입어 각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메트로뱅크와 방코 커머셜 포르투는 각각 5.34%, 2.04% 상승했다.
반면 4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AMS는 아이폰에 공급하는 부품 배당 중지 결정을 발표하며 8.04% 폭락하기도 했다.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영국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 51.5를 하회한 50.1로 발표돼 큰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인해 영국의 전반적 사업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12월 유로존 소매판매도 전월 비 1.6% 감소해 큰 부진을 겪고 있다.

브렉시트 표결이 잇따라 부결되면서 테레사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안전장치(Backstop) 관련 새로운 논의를 시작하려 애쓰고 있지만 현재 EU측은 기존 합의 사항을 수정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타협의 뜻이 없음을 피력하고 있다.

이날 영국증시의 상승으로 파운드화는 대체로 하락했으며, 미국 현지시기나 5일 저녁에 열리는 국정연설에서의 기대감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며 유로화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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