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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경제지표 호조 불구 코로나 경계에 약세 Stoxx 0.49% 하락

FX분석팀 on 02/21/2020 - 15:05

 

영국FTSE100 지수
7,403.92 [▼ 32.72] -0.44%
프랑스CAC40 지수
6,029.72 [▼ 32.58] -0.54%
독일DAX30 지수
13,579.33 [▼ 84.67] -0.62%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사태가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유로존 경제지표들은 일제히 호조를 나타냈으나 증시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72포인트(0.44%) 하락한 7,403.92에, 프랑스CAC40지수는 32.58포인트(0.54%) 하락한 6,029.72에, 독일DAX30지수는 84.67포인트(0.62%) 하락한 13,579.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12포인트(0.49%) 하락한 428.0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변국들에서의 확진환자와 사망자수가 증가하면서 아시아 증시를 시작으로 세계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예상 보다 더 빠른 감염 속도가 이번 사태를 장기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중국은 부양책 마련 의지를 보였지만 실질적으로 공장 및 여러 산업 시설들이 재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관련 기업들의 매출에도 영향을 줘 올해 1분기 실적이 대체로 나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경제지표들은 모두 호조를 띄었다.

독일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7.8로 시장 예상치 44.8을 훌쩍 넘었다. 유로존 2월 합성 PMI 예비치는 51.6으로 예상치 50.9를 넘었고, 유로존 1월 소바지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또 영국의 2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역시 각각 시장 예상치를 넘으며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반등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 호조가 고무적이지만 투자심리를 반전시키지 못한 것은 여전히 역성장 우려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며 지표 호조의 흐름이 계속 이어져야지만 증시가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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