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총재, 침체와 싸울 수 있는 수단 있다

2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포럼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침체와 싸울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번에는 훨씬 더 적극적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기준금리가 2%를 밑도는 만큼 큰 금리 인하 여지는 없지만, 연준은 충분한 부양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양적완화나 포워드 가이던스를 그 예로 들었다.

윌리엄스 총재는 자산매입 등의 양적완화, 장기간에 걸쳐 금리를 낮추겠다는 공표 등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들 모두 경제가 대침체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가졌던 비슷한 수단이 지금도 있으며, 이점과 일부 한계 등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비용과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 중 일부는 두려워하는 것보다 훨씬 작다는 것을 배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