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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 다음달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할 수도

FX분석팀 on 04/04/2022 - 08:44

2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프린스턴대에서 열린 심포지엄 연설에서 5월 3~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는 대로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의 3배가 넘는 6.5%의 인플레이션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대유행, 노동 및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고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특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9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매달 감소시킴으로써 금융 상황을 본격적으로 긴축하면 올해 중 인플레이션율이 4% 안팎으로 내려올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2023년에는 물가상승률이 2.5%로, 2024년에는 연준 목표치인 2%로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긴축 속도는 경제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중립 금리로의 복귀를 서두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중립 금리에 가까워져야 하지만, 얼마나 빨리해야 할지는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중립 금리는 실물경제가 안정된 상태에서의 균형 금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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