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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 ECB 회의 앞두고 유로화 강세 전망

FX분석팀 on 01/23/2018 - 08:06

현지시간 22일 대부분의 월가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화를 끌어내릴 만한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크레딧은 지금까지 EUR/USD 환율은 정당한 이유로 올랐다면서 환율 측면으로 봤을 때 드라기 총재가 일부러 유로화를 끌어내릴 발언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유니크레딧은 현재 EUR/USD 환율이 0.3% 오른 1.225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EUR/USD 환율은 ECB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에도 1.22달러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니크레딧은 EUR/USD 환율은 중기적으로 오를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로화에 장기 매수 태도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은 만큼 오르는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ING 역시 드라기 총재가 양적완화가 정확히 언제 끝날 것인지 분명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반복할 수 있다면서 만약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를 낮추기 위한 발언을 한다면 이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ING는 드라기 총재는 최근 유로화 강세 이유에 대해 펀더멘털에 따른 정당한 것이라는 것 이외에 다른 요인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만약 EUR/USD 환율이 1.2140~1.2150달러 수준을 기록하면 이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드라기 총재가 유로존 경제 개선에 대해 인정하더라도 12월 회의 때처럼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 같지 않다면서 이는 EUR/USD 환율을 1.2050달러 수준으로 만들 것이고, 현재 유로 은행 간 초단기 대출금리인 이오니아(Eonia)에 반영된 올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G는 지난 2주간 유로화와 금리 반응이 너무 지나쳤다면서도 다만 극명한 반대 상황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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