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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연준.. 이번 FOMC 회의서 비둘기 유지할 것

FX분석팀 on 03/15/2021 - 09:09

12일(현지시간) 월가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완화적인 정책 기조에 전념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또한, 관전 포인트는 기자회견인데, 제롬 파월 의장은 여기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워치는 고대 그리스 이야기 중에서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몸을 배의 돛대에 단단히 묶고, 선원들의 귀에 왁스를 집어넣어 사이렌으로부터 나쁜 충고를 듣지 못 하게 했다며, 이런 일은 연준에서도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경제에 관한 희소식들이 이어지자 국채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완화적인 정책 기조에서 손을 떼기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그런데도 파월 의장이 오는 17일 정책회의 이후 선회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BNY멜론의 빈센트 라인하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은 압력에 우아하며 다른 정책입안자들이 불편해하는 방식으로 태연한 척하며 모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전 이코노미스트였던 라인하트는 파월 의장이 그랬던 것처럼 어떤 다른 연준 의장이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라인하트는 이번 달 초 미 국채시장 변동성이 일부 커진 뒤에도 파월 의장은 “내 관심을 끌었다”고만 말했다고 지적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강한 오름세를 재개했다.

파월 의장은 경기 회복을 저해하는 방법으로 금융 여건 긴축을 우려했지만, 라인하트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시장 움직임에 대해 더 구체적인 발언은 자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과는 대조적으로 연준은 시장이 도전할 수 있는 어떤 기준선도 그리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전반적인 모멘텀을 가진 경제를 보고 있으며 국채수익률 뒷받침에 대해 차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의 새로운 정책 체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정책 틀은 전망이 아닌 경제 지표를 따른다. 이 때문에 연준은 정책 변화에 대해 생각을 고려하기 시작하기도 전에 올해 말 경제가 어디에 있을지를 보고 싶어할 수 있다.

전 연준 직원이자 현재 리서치 회사 코너스톤 매크로의 분석가인 로베르토 펄리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시장이 이미 연준이 지목한 해보다 더 빨리 긴축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정책 금리 인상 전망을 경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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