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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강세론자, 인플레가 최대 리스크.. “연준 예상보다 높을 수도”

FX분석팀 on 06/07/2021 - 09:15

4일(현지시각) 월가 증시 강세론자인 필 올랜도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로 인해 테이퍼링이 빨라져 시장이 여름에 들썩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랜도 전략가는 지난 2개월간 노동비용과 원자재 가격이 상당히 뛰었고, 소비심리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 때문에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나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할지 궁금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주장을 늦여름에 거두고, 생각보다 일찍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그는 인플레가 최대 리스크라며,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게 시장에 잠재적인 리스크이고, 주식 밸류에이션과 관련해 할인율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올랜도 전략가는 세제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올여름에 투자자를 불안하게 할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이 모든 이슈가 동시에 문제가 되면서 7월 말~8월 초 시장에서 경보가 울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미국에서는 7월에 집단면역이 완성될 것이라며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2%로 매우 높을 것이고, 2분기 기업 실적도 지난 분기처럼 크게 나아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S&P500지수가 연말에 이날 종가보다 6% 높은 4,500까지 오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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