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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전문가들, 미-이란 핵합의 탈퇴로 유가 상승 전망

FX분석팀 on 05/09/2018 - 09:25

글로벌 원유 전문가들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인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이란에 대한 제재가 복원돼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 이상 오른 70.64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도 2.5% 상승한 76.68달러까지 상승했다.

UBS는 미국 제재의 복원은 이란에서의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불리한 결과를 줄 것이라며, 트럼프의 조치는 브렌트유를 오르게 하고 수개월간 변동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NZ는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투자자들이 원유 선물시장으로 다시 돌아갔다라며 원유시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크게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다만 협정에 서명한 러시아가 이란 핵 협정이 아직 파기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이 합의 이행을 계속 강조하고 있어 미국의 협정 탈퇴에 따른 영향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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