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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재무, IRA가 미국 경제 회복 가속화해

FX분석팀 on 08/15/2023 - 09:17

1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라스베이거스 노동조합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제조업과 인프라스트럭처 등에 많은 투자를 일으키며 미국 경제 회복을 가속화했다고 진단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 1년여간 정부의 임무는 미국 경제를 빠른 회복에서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여전히 잠재적 도전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옳은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새로운 일자리가 1300만개 이상 생겼으며, 인플레이션도 사상 최고 수준에서 크게 둔화했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성과가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인 ‘바이든노믹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노믹스는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IRA와 반도체법, 인프라법 등을 말한다.

옐런 장관은 2021년 이후 미국 기업들이 제조업과 깨끗한 에너지에 5천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며,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미국만의 이야기로, 다른 국가들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옐런 장관은 그간 경제의 발목을 잡아 오던 인플레이션도 크게 둔화했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고, 시간당 임금은 상승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노동자들의 삶이 1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2% 오르며, 지난해 6월의 9.1% 상승에서 상승 폭이 둔화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고용시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것이 인상 깊다며, 진전은 선형적으로 나타나는 일이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고용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하는 길이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민주당 인사들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노믹스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브라이언 디스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국장은 지난주 내년 선거까지 유권자들에게 IRA의 경제적 영향을 홍보하는 것은 민주당에 달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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