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재무, 은행 건전성 개선..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열려 있다

2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내 은행들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인정될 정도로 건전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현재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은행권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낸 것이다.

옐런 장관은 이날 은행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반대하는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과거에는 반대했으나, 현재 규정에 따라 주주들에게 배당을 할 자유를 어느 정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금융기관들의 건전성이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작년 6월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금 인상 제한을 명령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은행의 자사주 매입을 허용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 규모를 전년도 이익 규모로 제한했다. 배당금 정책은 지난해 2분기 수준으로 계속 제한되고 있다.

CNBC는 옐런 장관 발언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올 1분기에는 자사주 매입이 완화되면서 은행들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