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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인내심’ 문구.. ‘구체적 인상 시점 아닌 유연성 강조한 것

FX분석팀 on 02/24/2015 - 13:38

현지시간 24일 자넷 예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성명을 통해 ‘인내심 유지’ 문구는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점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유연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는 문구는 현재 경제 상황이 최소한 앞으로 두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인상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옐런 의장은 경제 상황이 예상대로 개선세를 지속할 경우 회의 때마다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상향을 고려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 이전에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유연성을 높이고 시장 반응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추진하려는 연준의 노력을 강조한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옐런 의장은 물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고용시장 여건이 개선세를 지속하고 또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연준은 향후 데이터를 토대로 인플레이션이 2%의 중기 목표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 때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옐런 의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은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으며, 유로존 경제회복 수준은 낮고 인플레이션도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말해 해외 상황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다만, 그는 각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으로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최근 유가하락 역시 전반적인 경제성장률을 예상보다 강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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