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MPC 위원, 저유가 덕에 금리인상 이전에 시간 벌어

현지시간 25일 크리스틴 포브스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MPC) 위원은 저유가 덕분에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이전에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BOE가 사전에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포브스 위원은 금리를 올릴 만큼 고용시장이 타이트한 지를 결정하기 이전에 필요한 황금같은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포브스 위원은 영국에서 고용 시장이 강하지만 금리 인상에 필요한 만큼의 임금이 오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포브스 위원은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이전에 과거 회복기처럼 실업 감소가 임금을 끌어 올릴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긴축 통화정책은 우리의 전망 모델이 제대로 기능해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임금 인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브스 위원은 26일 전략씽크탱크인 헨리잭슨소사이어티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