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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분기 성장률 둔화 예상.. 침체 이전 마지막 부진

FX분석팀 on 01/23/2017 - 08:17

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에 비해 0.5%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 3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0.6%였다. 영국 통계당국은 오는 26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을 공식 발표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영국 기업들의 탄력성이 견고하다는 최근 조사에도 불구하고 관련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크게 감소했으며 물가 상승은 올해 소비자 심리를 크게 옥죌 것으로 보인다.

HSBC홀딩스의 리즈 마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본격적인 경제침체 이전에 나타날 마지막 성장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연구원은 4분기 전망치는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더 강한 경제기반을 이루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결국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더 부진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란은행의 정책 회의는 다음달 2일 예정돼 있다. 이 때 분기 경제성장 전망치를 새롭게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초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브렉시트 투표 이후 두번째로 경제성장 전망을 상향조정할 수 있다면서도 올해 소비를 위축할 수 있는 또다른 역풍을 맞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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