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연준 통화정책보고서, “인플레 2% 확신까지 인하 적절하지 않아”

연준 통화정책보고서, “인플레 2% 확신까지 인하 적절하지 않아”

FX분석팀 on 03/04/2024 - 07:19

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한다는 더 큰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금융 부문 레버리지로 인한 취약성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눈에 띄게 둔화됐지만 여전히 2% 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것은 이례적이거나 일시적인 요인을 과장할 위험이 있다며, 지난 1월에 6개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전년대비 2.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고용 시장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타이트하다고 봤다. 지난해 6월 이후 고용자수는 매달 평균 23만9000명 증가했고, 여전히 실업률은 역사상 저점 부근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시장은 노동 수요와 공급 균형이 개선되고, 명목 임금 상승률은 2023년에 완화됐지만 여전히 장기 2% 인플레이션에 부합하는 수준을 웃돌고 있다고 봤다.

높아진 금리를 포함해 금융 여건 긴축에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3년에 3.1%로 2022년보다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대차대조표는 2023년 6월 중순부터 증권 보유액을 약 6,400억달러 축소했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한 후 전체 축소 규모는 약 1조4,000억달러 줄었다고 집계했다.

미 연준은 또 금융 부문 레버리지로 인한 취약성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위험 기반 은행 자본 비율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증가했지만, 고정금리 자산의 공정가치 하락은 일부 은행의 규제 자본에 비해 상당히 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은행이 높은 유동성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유지하고 있지만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