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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보고서, 트럼프 관세.. 미 경제에 역풍으로 작용

FX분석팀 on 12/30/2019 - 08:08

28일(현지시간) 에런 플라엔과 저스틴 피어스 연방준비제도(Fed)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2018년 관세가 제조업 고용의 상대적 감소와 생산자물가의 상대적 상승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관세가 일부 산업 부문에서는 미국 내 시장 경쟁을 낮추었지만, 이는 투입비용 상승과 보복관세 효과로 상쇄된 수준 이상이었다고 지적했다.

플라엔과 피어스는 관세의 더 장기적인 효과는 우리가 추정하는 것과 다를 수 있지만, 이번 결과는 관세가 미국 제조업 분야의 활동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연결돼 있다는 점 때문에 무역 보복은 과거로 복귀하는 가장 후퇴된 개념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외국의 보복 관세에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미국의 10대 제조업은 자석 및 광학 매체, 가죽 제품, 알루미늄 시트, 철광석 및 철강, 자동차, 가전제품, 제재소, 오디오 및 비디오 장비, 살충제, 컴퓨터 장비 분야 등이다.

관세로 가격이 오른 10대 산업은 알루미늄 시트, 철강 제품, 보일러, 단조품, 1차 알루미늄 제품, 2차 알루미늄 제련, 건축 금속, 운송 장비, 범용 기계 및 가전제품 등이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심리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이 불확실성을 가져와 기업들의 투자를 축소하고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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