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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7~8월 완만한 성장.. “펜트업 수요 마지막”

FX분석팀 on 09/07/2023 - 08:50

6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 평가 보고서인 9월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8월 28일까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7~8월 경제 성장세가 완만해졌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관광에 대한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강했는데 이는 팬데믹 시대에 억눌렸던(펜트업) 수요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또 “일부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저축액을 모두 소진했으며, 지출을 위해 대출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고 강조했다.

고용 증가세는 전국적으로 둔화됐다고 연준은 평가했다. 연준은 “채용이 둔화됐음에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숙련된 노동자의 가용성과 지원자 수가 제한돼 있어 노동시장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금 상승률이 높았지만 많은 지역 관계자들은 “하반기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봤다.

연준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반기 동안 기대를 웃돌 정도로 인건비 증가 압력이 높아졌다”며 하반기에는 임금 상승률이 단기간에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 상승세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완화됐으며, 제조업이나 소비재 부문은 더 빠르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여러 지역 관계자들은 기업이 비용 압박을 견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투입 물가 상승률이 판매 가격보다 덜 줄었다며, 여러 지역에서 이익 마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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