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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미 경기확장 속도 약간 더 빨라져”

FX분석팀 on 04/18/2024 - 08:16

17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4월 베이지북에서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2월 말 이후 약간 더 확장됐다며, 연준을 구성하는 12개 지역 중 10곳에서 ‘약간’ 혹은 ‘완만한’ 경제 성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2월 보고서의 8곳보다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 지출과 관련해선 전반적으로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 다만 소비는 구역과 소비 범주마다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연준은 몇몇 지역에선 임의 소비가 약화했다고 보고했다며,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여전히 높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자동차 소비는 일부 지역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자동차 재고가 개선되고 딜러들이 제공한 인센티브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자동차 판매가 여전히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활동은 평균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보고서 결과는 광범위하게 다양했다.

제조업 활동은 약간 둔화했는데 12개 지역 중 3개 지역만 성장했으며, 비금융 부문의 서비스 활동은 평균적으로 약간 증가했다. 은행 대출은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주거용 건설은 평균적으로 약간 증가했고 주택 판매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늘어났다. 반면 비주거용 건축은 직전 조사 때와 거의 같았고 상업용 부동산 임대는 약간 하락했다.

조사에 응한 응답 기관은 경제 전망에 대해 대체로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담당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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