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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지표 개선에 달러화 강세

FX분석팀 on 01/16/2014 - 09:57

현지시간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USD/JPY 환율은 104.60엔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04.14엔보다 상승했다. 앞서 USD/JPY 환율은 지난 13일 103엔 밑으로 떨어지며 약 4주만에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80.995로 전 거래일의 80.631보다 상승했다.

한편, EUR/USD 환율은 이날 1.3607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3679달러보다 하락하였으며, GBP/USD 역시 1.6374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6444달러보다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지표와 생산자물가가 호조를 보이고, 연준이 베이지북에서 최근 경기와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한 속도(moderate pace)의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다소 완만한 속도(modest to moderate)’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된 것이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든 것으로, 오는 28일과 29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연준은 경제전망과 관련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었다며 제조업과 소비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년8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2.51로, 전망치 3.75와 전월 2.22를 모두 상회했다. 항목별로는 고용지수가 12.20, 신규주문이 10.98, 제품가격이 36.59를 나타냈다.

미 12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며, 11월 0.1%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0.3%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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