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언, 인플레 대한 근본적 오해.. “일시적이지 않다”

26일(현지시간) 알리안츠 고문이자 전 핌코 최고 경영자(CEO)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인플레이션이 경제 모든 분야에 걸쳐 퍼져 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고립되거나 일시적인 게 아님을 증명한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가 있다고 지적했다.

엘-에리언은 인플레이션을 오해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았고, 월가 대부분의 트레이더가 인플레이션을 통해 거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중고차 가격이 60여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데 이어 신차 가격과 렌터카 가격 상승이 뒤따르고 있다며,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엘-에리언은 이런 인플레이션 사슬에는 논리가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은 불행하게도 그것을 보지 못하는데, 그래서 모든 것이 고립됐다고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러 가격의 상승은 서로가 연결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엘-에리언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진단도 반박했다.

그는 연준은 후행적인 신규 통화정책 체계를 채택했다”며 “더는 예측이 아니라 결과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주장했다.

엘-에리언은 가장 큰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인지 여부가 아니라며, 경제 시스템이 그것에 적응할 만큼 얼마나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것이 앞으로 우리가 배우게 될 것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