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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리언, 부채한도 교착.. “경제적 웰빙과 미국의 평판 훼손”

FX분석팀 on 05/18/2023 - 08:06

17일(현지시간) 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이 미국 정치권에서 부채한도 문제를 놓고 교착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크게 비판했다.

엘-에리언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 미국의 부채한도 사태는 미국인들의 경제적 웰빙과 그들의 재정적 안정성 이상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또한 건전한 경제 관리에 관한 미국의 국제적 평판을 더 훼손할 위험이 있다며, 또한 지금은 많은 이들이 미국이 글로벌 경제 및 금융 무대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확립하기를 바라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엘-에리언은 앞서 미국의 부채한도 문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과 함께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결정할 4가지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는 전날까지 두차례 회의를 통해서도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지 못했다.

바이든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를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카시 하원의장도 이날 CNBC에 출연해 디폴트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골드먼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CEO 등 142개 기업의 수장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에 공개서한을 보내 미국 의회가 곧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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