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래퍼, 연준.. 애통령과 의회 지휘받아야

8일(현지시간) 공급 중시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서 래퍼 전 시카고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연방준비제도(Fed)가 왜 독립적이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연준은  대통령과 의회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래퍼 전 교수는 재정정책은 독립적이지 않고 군사정책도 독립적이지 않고, 사회정책도 마찬가지라면서 그런데 왜 경제를 컨트롤하는 매우 강력한 정책인 통화정책은 다른 정부 정책 수단과 달리 민주주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CNBC는 래퍼 전 교수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가 연준이라고 하는 등 연일 비판을 가하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수석 경제 보좌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의 고문 역할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