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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채권왕’ 군드라흐, 미 리세션 위험 낮아.. 정크본드 붕괴도 없을 것

FX분석팀 on 04/05/2017 - 09:35

현지시간 4일 ‘새로운 채권왕’이라 불리는 제프리 군드라흐 더블라인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이 낮기 때문에, 고수익 정크 본드가 ‘붕괴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금융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까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군드라흐는 앞으로 몇개월 안에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 고수익률 채권에 미치는 압력이 줄어든다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 이하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고수익 채권에 관한 비관론을 예상하려면 다른 내러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레이션 내러티브가 약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세계적으로 정점을 지남에 따라 채권이 지지될 것이라 설명했다.

지난달 초 웹캐스트에서 군드라흐는 국채 수익률이 소폭 오른 뒤 랠리(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3월 중순 2.60%에서 2.36%로 하락했다.

군드라흐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미국 주식보다는 미국 이외 주식을 여전히 선호한다고 말했다.

미국 헬스케어법안 개편에 대해서는 철회됐기 때문에 미국의 감세는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실패는 부정적인 징조라고 말했다.

군드라흐는 테슬라 주식을 ‘모멘텀 주’로 꼽았다. 그는 자동차회사로서만 본다면 테슬라는 엄청 고평가돼있다면서도 배터리 회사로서는 지속적으로 팽창과 혁신을 이뤄낼 경우 현재의 주식 밸류에이션이 증명될 것이라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74%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이 회사는 기대 이상으로 양호한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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