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5.6%로 상향 조정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5.6%로 상향 조정

FX분석팀 on 06/08/2021 - 10:56

8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은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당시 예상했던 4.1%에서 5.6%로 상향 조정했다.

WB는 미국 경제가 정부의 부양책에 따른 회복이 빠르고 중국 또한 성장이 가팔라 상향했다고 밝혔다.

WB는 현재 회복은 불균등하며 특히 미국을 비롯한 일부 주요 경제국들이 부양책과 백신 확보 성공 탓에 빠른 성장 반등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WB는 지난 1월 이후 미국을 비롯한 부유한 국가들은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경제생산이 늘고 있는 반면 신흥시장과 저소득 국가들은 뒤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WB는 그러면서 내년 세계 경제 생산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2% 줄고 신흥국 주민들의 3분의 2는 지난해 소득 손실분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B는 그러나 개도국들에 대한 백신 공급이 증가한다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4.3%에서 5%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유로존의 올해 성장전망치를 0.6%포인트 올린 4.2%, 중국도 0.6%포인트 상향한 8.5%로 재조정했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의 올해 성장률도 4.4%로 1월에 비해 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상승하고 있는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물가도 당초 예상보다 1%포인트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