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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브렉시트.. 미 대선 등으로 교역증가율 0.6%포인트 감소

FX분석팀 on 03/23/2017 - 09:29

현지시간 23일 세계은행(WB)은 영국 브렉시트, 미국 대선 등 이벤트가 정책 불확실성을 높여 지난해 교역규모 증가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WB는 이날 최근 분석 보고서에서 글로벌 교역 추세와 교역 증가율 감소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WB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2016년 교역증가율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며 교역증가율 감소폭(0.8%포인트)의 75%가 정책 불확실성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정책불확실성이 1% 증가할 경우 교역증가율은 0.02%포인트 감소하는데 정책불확실성 지수가 2015~2016년 약 30% 증가해 0.6%포인트라는 수치가 나왔다.

WB는 2016년 물량 기준 교역규모 증가율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며 2012~13년엔 선진국이 2014~2015년엔 개발도상국이 부진했던 것과 달리 2016년엔 교역 부진이 선진국, 개도국에서 모두 나타났다고 덧붙엿다.

보고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교역자유화 부진과 글로벌 밸류 체인 약화 등 구조적 요인, 유가 하락과 중국 리밸런싱 등 경기적 요인도 한 몫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책 불확실성이 교역 성장세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교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늦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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