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OPEC.. 이달 총회서 감산 연장 발표해야

현지시간 16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오는 30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감산 연장이 발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 팔리 장관은 우리는 3월 말 유가가 원하는 수준인 5년간 평균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그 것은 감산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은 시장에 명확한 메시지를 주기 위해 오는 30일 회의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을 발표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들간의 감산 계획은 내년 3월 끝난다. 산유국들은 이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총회에서 감산 기간을 내년 말까지 재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번 회의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