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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올해 사실상 ‘제로’ 성장.. 석유 부문 부진

FX분석팀 on 06/19/2017 - 10:39

현지시간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투자사 자와드인베스트먼트는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로 전망했다.

이는 부진했다고 평가됐던 사우디의 지난해 GDP성장률 1.6%보다도 훨씬 낮은 전망치로 사실상 ‘제로’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우디는 금융위기로 유가가 추락했던 2009년(1.83%) 1%의 경제성장률에 머문 이후 2015년까지 4% 안팎을 유지했다.

자와드인베스트먼트는 사우디의 석유 부문의 역성장(-1.2%)을 성장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비석유 부문의 성장률은 지난해 0.1%에서 올해 1.2%로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자와드인베스트먼트가 예측한 올해 사우디의 명목 GDP는 7050억 달러였고 연 평균 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54.5달러로 지난해보다 11.3달러 높았다.

올해 예상 원유 수출액은 163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70억달러 많았다.

정부의 재정 적자 규모는 GDP의 6.9%로 지난해(16.8%)와 비교해 개선될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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