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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연준.. 내년 금리 인상 속도 늦춰야 할 수도

FX분석팀 on 08/06/2018 - 08:58

3일(현지시간) 블랙록의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는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9월과 12월에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면서도 무역 긴장과 다른 요인들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라이더 CIO는 하지만 내년은 매우 다른 한 해가 될 것이고, 연준이 계속해서 이 속도로 금리를 올린다면 모든 것이 상당히 변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CIO는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일찍 늦출 수 있다면서 또한 금리 인상 속도도 줄일 수 있고 달러 강세가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 증가세가 둔화하는 게 경제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면서 이는 중앙은행들에도 도전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더 CIO는 이어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빠르게 축소하면서 유동성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연준과 재무부가 시스템적으로 유동성을 마르게 하고, 과거 어떤 때보다도 더 빠르게 이러한 일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록에 따르면 달러를 기준으로 한 유동성은 지난 3월 26조5천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26조 달러로 크게 줄었다.

라이더 CIO는 연준이 내년에는 지금처럼 한 분기에 한 번씩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면서 올해 말 연준은 중립금리에 도달할 것이고 이는 내년에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역과 중국 성장, 신흥국 성장 등이 이슈로 제기되고 있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라이더 CIO는 아울러 만약 무역전쟁이 심화해 무역이 줄어들면 세계 성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글로벌 성장 둔화는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게 되며 결국 신흥국의 자금 수요를 증가시켜 위험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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