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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총재, 추가 금리인상 반대 입장 재차 강조

FX분석팀 on 05/29/2018 - 09:27

제임스 블라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9일 도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만약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지속하면 미국 채권 수익률 곡선이 역전될 수도 있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블라드 총재는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경제 변화를 고려할 때 낮은 단기 금리 목표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라드 총재는 금융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하는 근거라고 강조했다.

블라드 총재는 경제 활동을 고려했을 때 현행 통화정책이 중립에 놓여있으며, 추가 금리 인상으로 단기 채권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아져 수익률 곡선이 역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어 미국 명목 수익률 곡선이 올해 말 혹은 내년 역전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거시경제의 약세 시그널이라고 경고했다.

블라드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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