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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총재, 연준 테이퍼링에 준비돼 있어야

FX분석팀 on 06/22/2021 - 08:08

21일(현지시간)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경제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위치에 있다며,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전망에 드리운 불확실성은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에 있어 민첩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취합한 정보로 볼 때 노동 시장도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고용시장이 개선되는 데 충분한 여지를 줄 것이며, 테이퍼링 과정을 마련하는 데 얼마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테이퍼링 과정은 자동으로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준의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에 대한 타당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도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있다며, 향후 이것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팬데믹이 긴급 조치를 더는 필요로하지 않을 만큼 끝에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블라드 총재는 한편, 글로벌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미국 국채금리가 얼마나 높이 오를 지 알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블라드 총재는 지난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았다며 이번 통화정책 전망이 더 매파적으로 기운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은 첫 금리 인상 시기를 2022년 말로 예상한다며 테이퍼링에 대한 더 상세한 논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지난 몇 년간 연준의 초완화적 정책을 지지해온 대표적인 비둘기파라는 점에서 그의 변심은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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