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총재, 경제 둔화 우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15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물인 제임스 블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 둔화에 우려를 나타내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라드 총재는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 가운데 하나는 전반적인 활동이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블라드 총재는 올해 연준이 통화정책 경로를 극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이와 같은 하강 위험을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왔다며, 연준이 앞으로 추가적인 완화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결정은 매 회의 때마다 고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드 총재는 이어 글로벌 무역 리스크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무역 불확실성이 향후 2년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