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극우 후보 약진에 헤알 및 주가 급등
2일(현지시간) 이달 7일 예정된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앞두고 극우 후보가 약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헤알화 가치가 2% 이상 오르고, 주가는 장중 4% 이상 급등했다.
이날 달러/헤알 환율은 전장보다 1.97% 하락(헤알 환율 상승)한 3.9388헤알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달러/헤알은 전장보다 2.82% 하락한 3.9044헤알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0일 이후 헤알화 가치가 가장 높이 오른 것이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전장보다 3.80% 오른 81,612.28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지수는 4.01% 올랐다.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지수는 5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라질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주가와 통화 가치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