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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드 총재, 노동시장 개선.. QE 축소 가능성 높아져

FX분석팀 on 11/04/2013 - 11:08

현지시간 4일 제임스 불러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실질적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불러드 총재는 그동안 미국 노동시장에서는 본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지난해 9월 3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로 실업률은 거의 1%포인트 가까이 내려왔으며 고용 성장도 더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번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지표상에서는 비농업 취업자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고 실업률도 하락했다며 이로 인해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인 만큼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이는 어디까지나 경제지표에 의존적이어야 하며 매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표를 보고 판단해야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불러드 총재는 아울러 그동안의 자산매입으로 인해 연준의 재무제표 규모가 4조달러에 이르고 있긴 하지만, 국내총생산(GDP)에 대비한 비율로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 아닌 만큼 아직까지 여유가 있으며 큰 우려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지난주말 매파 성향인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준 재무제표 확대를 막기 위해 양적완화로 인해 늘릴 수 있는 재무제표상 달러자산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한데 따른 반박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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